오늘이 동기들과 마지막 같은 스케쥴이었다.
이제 각자의 프셉과 붙어 각자 실전에 투입돼 배울차례.
동기들밖에 없다는걸 정말 요즘 크게 느낀다.
인사를 안받아주는 설움을 같이 느끼며
곳곳에 서서 옵져하지만 선생님들 동선에 걸리지 않게 요리조리 눈치보며 피하는 동기들
평생 여유로웠던 식사 시간이 이젠 위에 연차 선생님들의 식판에 음식이 줄어드는 속도를 보며 허겁지겁 먹는것에 함께 적응하고 있는 동기들.
선생님들의 질문에 답을 모를 때 혹시 아는 친구 없나 쳐다보게되는건 동기들밖에 없다.
그런데 이젠 찢어질 차례....
오늘 퇴근후 옷을 갈아입으면 입을 모아 한말이 있다.
솔직히 그 전까지는 약간 어느 정도 선이 있었지만
이젠 정말 너네 집에 가서 같이 잘수 있을것같다고.ㅎㅎㅎ
그정도로 친해졌고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오늘도 입사날부터 계시던 86세 할아버지가 심정짏 돌아가셨다.
얼마전 익스파이어는 교육 받아 나중에야 상황을 알게됐지만 오늘은 전 과정을 다봤다.
심장이 멈추는 순간 엄청난 고통이 있는듯하다.
순간 거의 몸을 벌떡 일으키시면서 눈을 번쩍 뜨신걸 마지막으로 일어나지 못하셨다.
체인스톡 호흡도 처음 봤다.
눈에 비치면 찡그러질 정도로 밝은 빛을 비췄는데도 pupil reflex (동공방사)가 전혀 없었다.
오늘은 입사 후 두번째여서인가 나이가 많으셔서 그런가 저번보다 훨씬 덜 슬펐고 덜 아팠다.
오늘의 밥

쏘오오 무난무낞ㅎ
오늘은 4명중 내가 일빠로 다 먹었다.
다먹고 기다릴때의 뿌듯함😽
내일은 프셉과 첫 나이트 스케줄이다.
시험기간에 공부가 남아도 잠은 꼬옥 잤던 사람인데,,,,
어떡해 내내 밤을 샐지....ㅎㅎㅎ
걱정되는 밤이다.
갔다와서 잠도 안오는데 운동이나 가야지~ 하며 21:00-23:00까지 하체 조지고 왔다.
첨엔 넘 졸려서 기구에 앉아서 눈을 감고 운동했다
그러다 역시나 땀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 내 운동 플레이리스트
<조광일-히든 트랙>

오늘은 넘 피곤해서 이만 씻고 자야겠당
ㅎㅎ잘자요 여러분 오늘도 수고했어요❤️
'먹간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립 7일차 간호사 : 활활 탔던 오늘... (0) | 2022.08.08 |
---|---|
워터밤,,;;;😭 (0) | 2022.06.27 |
오프, 그리고 2건의 교통사고 (0) | 2022.06.12 |
4데이를 끝내고,,, (0) | 2022.06.12 |
이번주 마지막 출근. 두번째 EXPIRE 경험 (0) | 2022.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