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ㅎ
아침 5시에 기상해 15분만에 씻고 화장은 매우 생략. 리얼 생얼.
집에서 정류장까지는 걸어서 무려 10분.
4데이 중 둘째 날까진 걸을만 했다. 아침 산책하고 잠도 깨는 거지 뭐~
근데 삼일짼 ㅆ볼..
내일만 출근하면 되는데 오늘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4일 연속 데이 출근이며 한번도 지각하지 않은 내게 선물하는 의미로 마지막 날은 택시타야지
이미 맘먹고 있었다.
드뎌 마지막날
10분 더 잤다는 쾌감, 걷지 않았다는 쾌감.
습관들리면 안되는데,,,ㅎㅎㅎㅎ
쨌든
공복으로 출근해 12시반~13시까지 가만히 서서 옵져,
알려주는 것들을 한 글자라도 더 받아적기 위해 미친들이 수첩 날리며 쓴다.
간호사 선생님들이 시키는 업무를 하고 3시에 퇴근해 집에오면 3:30.
신발장에서 침대까지 거리가 있었어서 망정이지 가까웠다면 정말 신발도 안벗고 침대에 내 몸을 던지고 싶을 정도다.
밥은 맛있게 나온다. 다행이다. 정말,,,,
내 삶의 낙. 먹는 것.
배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나름 점심시간만 바라보고 일하면 할 만 하다.
4일간의 점심 식사를 올려본닿ㅎ




***아 ㅎㅎ 맞다. 진짜 얘기하고 싶은게 있다.***
슬의생에서 나왔던, 의사들이 숟가락을 잡음과 동시에 막 미친듯이 먹는 장면이 나온적 있다.
드라마겠거니~ 했지만.
That is sooooooo f**** 현실.

안 그래도 중학교때부터 대학까지 꾸준히 마지막까지 먹던 나는
'느리게 먹는 사람은 간호사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신 수선생님과 같이 먹게 됐다.
4일 내내. ㅋㅋㅋㅋㅋㅋ😟😟😟
걍 식판을 식탁에 놓기 전부터 숟가락으로 뭘 퍼먹을 준비를 하고 엉덩이가 닿으면 땅!!! 밥알을 흩날리며 먹는다.

많이 퍼서 배부르게 먹고 싶은 나는 1.5배로 더 빨리 먹어야된다.
근데 오늘 몸무게를 재보니 세.상.에.
2키로나 빠졌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신이 난다. 워터밤~!!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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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몸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헬스장에서 2시간 3시간 운동하며 땀 쏟는 걸 좋아하는 나는
일을 마치고 2시간 정도 기절했다가 눈을 뜨면 바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4일 중 화수목 3일을 실천했다. 대단하쥬~?
칭찬해쥬~
그래서 살이 빠졌나?
저녁에 가는 건 정말 오랜만,, 아니 거의 두번째? 인데 사람 즈으응말 많다.
운동을 하고 막 뻐근, 후덜덜 하는 다리로 또는 상체로 땀에 쩔어서 집에 오면
그만한 쾌감이 없다. 땀에 젖어 잘 볏겨지지도 않는 운동복을 다 벗고
나만 알정도로 펌핑된 내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씻고 누우면 그냥 다음날 아침이고 이걸 3일간 반복ㅎㅎ
마지막 4일째는 어딧냐구~?
다음 게시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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