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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4

ㅈ같다. 대놓고 비웃음, 앞담이 난무하지만. 귀머거리인척 해야하는 세계에서 일한다는건 상당히 ㅈ같다. 내가 하지 않은 일에도 항상 죄송해야하고 본인이 확신했음에도 되물으면 그 물음에 의도가 없다해도 잘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했다. 간호사는 집에라도 가지. 군인들은 그 ㅈ같은 놈들이랑 24시간 365일 이상을 붙어있는다. 상당히 위안이 된다. 2022. 8. 23.
이브닝 출근 12시간 후... 13:30 출근, 23:45 퇴금. 10시간 15분. 신환자 받고 한 환자는 끊임없이 움직여 5분마다 세츄확인러 가봐야되는 환자. 두명 보고 나니 23:45ㅋ 1년차 선생님들 아무나 한분만 계셨어도 5분은 빨리갖 않았을까? 1년차 선생님들은 아무도 안도와주셨나?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나는 절대. 1년차까진 신규들 도와줘야지. 심적으로 버티고 싶은 신규들도 멘탈이 나간상태로 밥도 못먹고 일하면 버티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게다가 퇴근 직후 집에 와 에어팟도 빼기전에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 쌤 이거 왜 안하고 갔어요? 안하고 간고 맞죠?? 네.. 죄송하ㅂ 뚝... 내가 인계드린 쌤께 약을 하나도 못찾아봤다. 죄송하다. 다 찾아보고 가겠다 말씀드렸는데 드것을 다른 선생님께 쟤 약을 아무것도.. 2022. 8. 13.
독립 7일차 간호사 : 활활 탔던 오늘... 정말 너무 힘들다.. 활활탔다. 정말 자존심이 상해서 앞에서 꾸역꾸역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 옷 갈아 입는 동안까지도 혼났던 나는 온몸이 눈물로 차올라 토해도 토사물로 눈물이 날것같은 느낌이였다. 다른 선생님들은 가는 방향이 달라 흩어졌지만 오늘 백봐줬던 선생님께서 나와 방향이 같아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가게 됐다. "선생님은 여기 얼마나 다닐꺼에요~?" 갑자기, 문득, 기분 나쁜 투도 아니였고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는. 오기가 생겼다. 내가 너네가 아무리 흔들어도 나가지 않는다. 를 보여주기 위해 "3년은 버티려고요." "3년이요?? 절대 못해요!! 막 오늘도 그렇고 뭐라고 혼내는거 짜증나지도 않아요?" 나 "근데 다들 그렇게 배우셨지 않을까요?"(오기+ 하루 종일 활활 탔던 눈물 가득한 마음과 함께) ".. 2022. 8. 8.
4데이를 끝내고,,,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ㅎ 아침 5시에 기상해 15분만에 씻고 화장은 매우 생략. 리얼 생얼. 집에서 정류장까지는 걸어서 무려 10분. 4데이 중 둘째 날까진 걸을만 했다. 아침 산책하고 잠도 깨는 거지 뭐~ 근데 삼일짼 ㅆ볼.. 내일만 출근하면 되는데 오늘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4일 연속 데이 출근이며 한번도 지각하지 않은 내게 선물하는 의미로 마지막 날은 택시타야지 이미 맘먹고 있었다. 드뎌 마지막날 10분 더 잤다는 쾌감, 걷지 않았다는 쾌감. 습관들리면 안되는데,,,ㅎㅎㅎㅎ 쨌든 공복으로 출근해 12시반~13시까지 가만히 서서 옵져, 알려주는 것들을 한 글자라도 더 받아적기 위해 미친들이 수첩 날리며 쓴다. 간호사 선생님들이 시키는 업무를 하고 3시에 퇴근해 집에오면 3:.. 2022. 6. 12.